공매도 재개일, 선행지표 대차잔고 대차잔액 확인방법

작년부터 1년 넘게 중지되었던 공매도의 재개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박스피라고 불렸던 코스피, 그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히는 공매도의 재개라,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시장 참가자들 모두 주시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는 이와 관련하여 신문기사를 보던 중 공매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대차 잔액을 확인해야 한다는 기사를 보고 대차 잔액이 뭔지, 어떻게 확인하는지 궁금해졌기에, 여러분들과 함께 알아보고자 이렇게 정보를 드려봅니다.

목차

# 공매도와 대차거래, 대차 잔액

# 주식 대차 확인하는 방법

# 공매도 재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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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와 대차거래, 대차 잔액

공매도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 주식을 매도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법입니다.

현재 10만원인 주식을 10주 공매도 : 100만 원에 빌려 공매도, 9만 원으로 떨어진 주식을 10주 다시 사서 갚음 : 90만 원 갚음 : 차익 10만 원

공매도에 무차입공매도와 차입 공매도가 존재합니다.

무차입 공매도(Naked short selling) : 없는 주식을 공매도하는 것.

차입 공매도(Covered short selling) : 빌려온 주식을 공매도하는 것. 주식을 갖고 있는 한국 예탁결제원이나 증권사 등에서 주식을 빌림.

이 주식을 빌리는 행위를 대차거래라고 하고 우리나라는 무차입 공매도는 시행하지 않아 공매도를 위해서는 대차거래가 필수적입니다.

주식 공매도 대차거래란?

기관이 다른 금융 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리고 수수료를 지급하는 거래로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은 대차 거래 잔액이라고 합니다.

대차거래는 흔히 주식을 빌려 공매도 한 후 주가가 떨어지면 이를 되사들여 주식을 상환하고 차익을 실현하려고 할 때 활용됩니다. 그래서 대차거래 잔고 증가는 공매도에 사용될 가능성이 커지는 셈입니다.

대차거래로 차입한 주식은 공매도 외에도 CB·BW와 주식간 차익거래, 헤지거래 등 다양한 투자방법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대차거래 잔고가 100% 공매도 예정 수량만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주식 대차 확인하는 방법

주식 대차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EIBro

seibro.or.kr

종목명을 검색하고 기간을 설정해주면 대차 잔고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증권사 HTS에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증권사마다 HTS구성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미래에셋의 경우에는 주식-신용/공매도/대차거래 현황이 나옵니다.

대차 체결량/ 대체 상환량/대차 잔고(주수)/대차 잔고 금액이 나옵니다. 참고로 대차 잔고 금액은 현재 주가*대차 잔고가 아니라, 빌릴 당시의 금액으로 계산된다고 합니다.

신문기사에서는 대차 잔액 비율을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보았는데, (대차잔액 비율이란? : 대차잔액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 최근 한 달간 대차잔액 비율이 1% 포인트 이상 상승한 종목이 코스피 200에서는 25개, 코스닥에서는 18개 종목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