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옥정공원 할머니, 양주시 입장 - 강형욱, 벤치에 반려견 올린 견주에 일침
지난 3일 뉴스원 보도 기사에서 최근 경기 양주시에서 공원 환경지킴이(노인일자리사업)로 근무하고 계시는 80대 할머니님이 반려견 2마리를 키우고 있는 견주에게 사과하는 일이 있었다는 보도 사실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한 강형욱 사육사님의 반응까지도 알아볼 계획이니, 해당 내용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끝까지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사이 사이 배너 이미지의 팝업이 포함되어 글 읽으시면서 다소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운영되는 블로그인 만큼 조심스럽게 양해의 말씀 부탁드리며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어떤 사건인가?
사건의 대략적인 내용에 정리는 위 사진의 내용과 같습니다.
경기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입마개를 안 씌운 대형견 두 마리가 벤치를 더럽히자 80대 여성 노인 공공 근로자가 견주에게 이를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견주는 시청에 민원을 넣었으며 해당 사실이 누리꾼들에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주시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해당 내용 아래 링크에서 정리를 드렸습니다. 먼저 아래 포스팅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견주, 양주시 입장 발표, 누리꾼들의 반응 알아보기 ▼
해당 사건을 접한 강형욱 훈련사의 반응
이에 대해 강형욱 훈련사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그건 집에서나 하는 행동"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강 훈련사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보듬에서는 반려견을 의자에 올려두는 행동을 못하게 하고 있다" 라며 "보듬에 오면 반려견이 하는 모든 행동을 다 허용하실 것이라 알고 계시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우린 예의있는 보호자를 좋아하고 예의를 가르치려는 보호자의 반려견을 좋아한다" 라며 사람들이 같이 쓰는 의자에 반려견을 올리는 행동은 반려견을 사랑하는 행동이 아니며, 집에서나 하는 행동" 이라며 일갈했습니다.
최종적으로 그는 "공고장소 혹은 반려견이 허용된 장소에서 내 개를 의자에 올리지 마세요. 반려견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 라며 "할머님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아래 내용에서는 설채현 수의사의 관련 글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설채현 수의사 글 가운데>
항상 진료보느라 바쁘다고 공부하느라 바쁘다고 더 이상 신경 쓸게 생기는 게 싫다고 개인적인 채널에서는 사회문제에 대한 의견을 내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번엔 말을 해야겠어요.
언론은 역시 정확한 사실 보다는 단순히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걸까요?
그렇죠 개가 끼면 자극적이죠 거기다 최근 언론의 개와 그 보호자의 나쁜 이미지까지 곁들이면
그분들의 사과 요청이 할머님의 개를 의자에 올리지 말라고 해서였나요?? 아님 욕이었나요??
분명 좋은말로 강아지 발에 흙이 묻었으니 가실 때 좀 닦아주세요 라는 요청이었나요??
지금까지 제가 확인한바로는 그게 아니었는데 일반 사람들도 화가 날만한, 요청이 아닌 비하인 것 같던데.
만약 할머님이 저렇게 정중하게 요청하셨는데 단순히 개가 벤치에 올라가지 못한것에 대한 사과를 요청했다면 확실히 저도 그분들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사과 요청의 원인이 욕이었냐 , 개가 벤치에 올라가지 못하게 한 것이냐인데 왜 이런 쪽으로 흘러가죠?? 어차피 조회수는 달성했으니 사실관계는 필요 없는 건가??
그리고 언론제목이 입마개 요청이 죄? 네! 죄는 아닌데 잘못된 거예요! 도대체 누가! 왜! 전 세계에 유례없는 모든 개는 입마개를 해야 된다는 그 어디에 법으로도 안되어있는 잘못된 인식을 심은 겁니까??
무슨 유튜브 썸네일도 아니고.
법적으로 입마개를 해야하는 하는 종은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법적이 아니더라도 보호자가 스스로 위험하다 생각하면 입마개를 하라고 저도 권유하고요.
하지만 안해도 되는걸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하라고 압박하는 건 정도에 따라 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법에서 괜찮다는데 왜 스스로 국회의원이 돼서 법을 만들고 걸어다니면서 경찰이 할 행동을 하는 겁니까?
솔직히 억울하죠 당하는 입장에선 법에도 없는걸 모르는 사람이 스스로 만들어서 갑자기 나를 단속하려 하니까!
제발 그러지 마세요!
모든 개를 범죄자 취급하지 마세요. 물론 몇몇 잘못된 보호자들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들이 나오고 저도 그때마다 보호자들의 인식 제고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잘못한 사람들이 처벌받고 욕을 먹어야지 모든 보호자와 강아지들이 죄인처럼 욕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교통사고를 낸 사람이 처벌받고 누군가를 때린사람이 처벌받는 거지 왜 몇몇 사람들의 잘못 때문에 한 집단이 한꺼번에 눈총을 받아야 합니까 도대체 이런 분위기는 왜 조성된 겁니까?
우리나라는 개물림사고에 대한 통계조차 이제 시작이지만 미국의 경우 개는 차보다 사람보다 통계적으로 훨씬 안전합니다. 교통사고가 날 확률보다 사람한테 맞거나 다칠 확률보다 개로 인한 사고가 훨씬 적습니다.
이건 국내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개로 인한 사건사고를 옹호하는 게 아닙니다. 사실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건 우리들이 더욱더 노력해 그 사고를 줄이고 더 나아가 없애야 합니다.
하지만 특정인종이 범죄율이 높으면 그 인종에 수갑 채우고 다니게 할 건가요?
덩치 크면 맞으면 아프니까 권투 글러브 채우고 다니게 할 건가요?
(댓글에도 남겨주셨고 오해가 있을것 같아 미리 방어하기 위해 한마디 더 써요!!!!! 사람과 동물을 비교하는 게 말이 되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고 저도 강아지를 정말 사랑하지만 동등하게 보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사고와 관련된 경우 더 깊숙이 나에게 피해를 주는 존재를 관리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바라볼 때 사람 물건 개의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례로 차가 처음 대중화되었을때 anti car movement가 있었습니다. 차가 사고를 내니 다 없애버리자는 거였죠. 우리나라는 지금 개에 대해서는 이런 상황입니다.
차를 없애는것이 아닌 잘못 운전한 사람을 처벌하는 것으로 제도를 보완해왔죠! 반려견 문화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더 노력해야하지만 잘못된 인식은 이제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알지 못하고 무턱대고 말하는 입마개 요청은 죄는 아니지만 어이없는 것이다.
글: 설채현
맺음말
여러분들도 위 내용을 보셨다시피 정정 기사가 올라오셨음을 알 수 있을 겁니다. 할머니 쪽에서 먼저 수차례 욕을 하셨으며 그에 대한 사과에 대해 요청을 드린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저 당사자 할머님께 사과받은 적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여러 생각들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잘 못된 기사 하나로 이렇게 큰 파장이 커질 줄 몰랐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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